대전시 트램 선도도시 위상 높인다
대전시 트램 선도도시 위상 높인다
이재관 행정부시장 등 오송 저상트램 시승 체험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3.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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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9일 이재관 행정부시장, 교통관련 공무원 등 70여 명은 ‘오송 무가선 저상 트램 시승행사’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매달 운영하는 오송 현장을 방문해 학생, 주부 등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트램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오송 시험선 내부에 대전트램(2호선) 노선도를 부착하고 정류장에는 대전트램 노선 안내와 홍보영상 방송을 겸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며 “트램 실용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대전이 트램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트램은 교통수단을 넘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도 대비하고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 도시를 바꿀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이라며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와 체험담 공유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 차량기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무가선 저상 트램 시험평가를 위해 1㎞의 시험노선을 설치 운영하는 트램 개발사업의 전초기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도로교통공단, 현대로템과 R&D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은 2012년 4월 시제 차량 제작을 완료했다.
1회 충전으로 35㎞를 주행하는 세계 최고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도 개발·상용화했다. 
시는 앞으로 시승체험 대상을 연중 모집하고 체험도 월 1~2회로 확대하고 정례적으로 실시해 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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