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피는 연기 만든다
사계절 꽃피는 연기 만든다
꽃길 115km·꽃동산 5만㎡ 등 조성키로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3.1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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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기군이 사계절 꽃피는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꽃길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국도변·시가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특색 있고 아름다운 꽃길, 꽃동산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읍·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전국토공원화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연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5억여원을 투자해 꽃길조성 115㎞, 조천변에 5.3ha유채꽃단지조성, 가로화단 및 꽃동산 4만9300㎡를 집중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군은 특색 있는 꽃길조성을 위해 국도변 및 절개지 사면 등을 이용해 개나리, 연산홍, 야생화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시각적 효과를 통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촌지역 주요도로변 30개구간 87㎞에 자연형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하천변 고수부지와 국도4차선변 폐도부지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소공원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안정적인 여름 꽃 공급을 위해 16만여 본의 메리골드, 꽃담배 등을 생산할 꽃 묘포장을 서면 봉암리에 조성한다.
도로변, 구릉형 동산, 도로법면 등 식재 장소의 형태에 맞는 화종선택과 물결모양, 심벌모양 등 상징성 있는 모양으로 식재하되 꽃 색깔, 크기, 개화 시기 등을 고려 안목 있고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화종을 선택해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읍면별 특색 있는 꽃길조성을 위해 ▲조치원읍은 서창천변 유채꽃단지, 조깅도로 코스모스 및 오봉산 야생화 식재 ▲동면은 대한지관 옆 수선화 꽃단지조성 ▲서면은 고복저수지 제방 꽃잔디동산 조성 ▲남면은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 진입도로 여름개화용 코스모스길 조성 ▲금남면은 두만리 IC 및 감성사거리 꽃동산 조성 ▲전의는 전의IC 및 유천리 국·철도변 시범꽃동산조성 ▲전동은 휴식공간(쉼터)조성 ▲소정면은 국도변 가로화단 및 꽃동산 조성 등을 각각 식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군민 및 각급 기관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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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단속카메라 호응 커


[연기] 연기군이 교통 혼잡 지역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 위해 설치한 무인카메라 단속이 도심교통 흐름을 빠르게 해 군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에 1억2900만원을 들여 교통 혼잡이 심한 조치원 역전 사거리 주변 3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1~2월간 시범 운영으로 계도 및 홍보를 거쳐 지난 2일부터 첨단장비인 CCTV를 설치해 무인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당초에 교통 혼잡 지역에 무인단속으로 인해 민원인과 상당한 마찰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예상외로 군민들이 적극 협조해 불법 주·정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차량이 원활히 소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에 충분한 계도 및 홍보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운전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군은 무인카메라 단속이 도심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무인단속 구간을 조치원신협 주변과 조랑말 사거리 등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적극검토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무인단속카메라는 단속구간(전·후 70m씩 )에서 차량이 10분 이상 주·정차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 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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