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6.6%…대북·외교행보에 상승”
“文대통령 지지율 76.6%…대북·외교행보에 상승”
국민의당 지지율 2주연속 최하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7.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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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7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3∼7일 전국 유권자 2천51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76.6%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16.0%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4%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주초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 지시 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강력 대응과 주 중후반의 G20 양자·다자 정상회담, 베를린 ‘한반도 평화 구상’ 성명 등 대북·외교 행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53.4%로 8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이어갔고,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파문에 휘말린 국민의당은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16.2%로 2위를 수성했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6%(0.6%↑), 6.2%(0.1%p↓)로 6%대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2주째 꼴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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