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간담회서 농어촌지역 정부지원 등 건의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한상기 태안군수) 회장단이 지난 28일 세종시를 방문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농어촌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정부차원의 한해대비 근원적 대책 마련 △농업재해 관련 제도의 정비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지원 대책 추진 △농·수·축산물 청탁금지법 적용 제외 등이다.
특히, 한상기 태안군수는 농민의 생존권 차원에서 지속되는 한발에 대한 종합적·근원적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민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기반시설 만큼은 정부차원의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농업재해대책법에 의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제도가 지난 2008년 고시된 것으로 실제 농업 현장과는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보고 관련 법규의 개정을 건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상기 군수는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농어촌 주민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해 각종 현안사항 해결에 노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음달 29일 열리는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에 김영록 장관을 초청,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농어촌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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