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의 2007학년도 대학입시 성적 분석 결과 수도권대학으로의 진학자수가 대폭 증가 했다고 12일 밝혔다 .
이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4년제 대학진학자는 1만2228명(재적인원의 65.1%)이며, 이 중 서울소재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기타 대학)으로의 진학자 수는 1970명(4년제 대학 진학자의 16.1%)으로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합격자 수(1750명)에 비해 11.2 %(220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작년보다 1만2126명이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반계고와 실업계고의 최근 3년 동안의 대학 진학률은 각각 92.5%와 72.5%로 나타났다.
특히 실업계고의 진학률이 3년 연속 70%가 넘어 실업계고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진학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시교육청의 독서·논술 중심학교운영, 심층면접·논술지도교재 발간 보급, 교과교사의 날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학력신장을 꾸준히 지원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