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반등…취임 100일, 개혁정책·소통행보 긍정평가”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취임 100일, 개혁정책·소통행보 긍정평가”
민주 52.3% 한국 16.9% 바른 6.4% 국민 5.5% 정의 4.5%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7.08.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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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해 7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4∼18일(광복절 15일 제외) 전국 성인 남녀 2천10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0.6% 포인트(p) 오른 72.4%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0.3%p 내린 21.0%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6.6%였다.
일간집계를 보면 안보·인사·개혁 정책을 둘러싼 야3당의 공세가 집중된 14일에 70.1%로 떨어졌지만,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있었던 17일에는 74.4%까지 올랐다.
리얼미터는 “취임 100일 관련 언론보도가 퍼지는 과정에서 그동안 추진한 서민·약자 중심의 개혁정책과 탈(脫)권위 소통 행보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주 중후반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살충제 계란’ 파동은 아직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5%p 오른 52.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은 16.9%로 2위를 유지했다.
바른정당은 6.4%(0.2%p↑)로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의 경우 5.5%(0.1%p↑)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정의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다수의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면서 2.0%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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