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날 tbs의 의뢰로 성인 505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해야 한다'는 의견이 78.1%로 나타났다.
‘종교인 과세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9.0%)과 ‘과세를 한 번 더 미뤄야 한다’는 응답(5.2%)은 14.2%였다.
모든 지역에서 종교인 과세 내년 시행 답변이 많았으며 서울(85.4%), 경기·인천(83.2%), 대구·경북(78.3%), 부산·경남·울산(72.5%), 광주·전라(68.2%), 대전·충청·세종(67.0%) 순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90.6%), 20대(88.0%), 30대(78.8%), 50대(75.8%), 60대 이상(61.4%) 등의 순으로 내년 시행 의견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7.3%), 중도층(80.2%), 보수층(74.5%) 순으로 찬성 의견의 비중이 높았다.[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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