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2년연속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
태안, 2년연속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거듭나!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8.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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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2년 연속 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 3일 소원면을 방문해 해수욕장을 점검하는 한상기 군수.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2년 연속 피서철 해수욕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공무원과 안전요원, 해경, 경찰, 소방,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연인원 1만 8392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적극적인 안전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안전한 해수욕장 구축을 위해 총 12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선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조 자격증을 갖춘 전문 구조대원 비율을 87%(104명)까지 대폭 늘리는 등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응급조치법과 심폐소생술, TRS 사용법 등의 안전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익수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두 차례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요원의 위기관리 능력 극대화에 온 힘을 기울였다.

또 만리포와 꽃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6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매일 정례 티타임을 운영해 각 기관별 업무협조에 나서는 한편, 통합지휘용 무전기 135대를 단일망으로 운영해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해 과다요금과 청결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계절영업 업소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및 위생 등에 대한 집중 지도에 나서는 등 관광객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책 마련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및 번영회 등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해수욕장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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