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태안사랑’ 실천
충남농협 ‘태안사랑’ 실천
서산축협과 공동 오는 14일까지 가축무료 순회진료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8.03.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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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남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원유유출 피해 지역인 태안지역에서 가축무료 순회진료를 서산축협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원유유출 피해 지역인 태안지역에서 가축무료 순회진료를 서산축협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무료순회진료는 원유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지역본부와 서산축협의 축산컨설턴트가 수의사와 함께 질병의 진료 및 치료에서 양축기술상담, 축산 경영상담 및 가축질병 방역지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축산컨설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6일 원북면 신두리에서 첫 무료순회진료를 시작으로 총 8일간 100여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대상농가는 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유유출 피해지역으로 수의사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를 위주로 선정해, 올해에도 10월말까지 태안지역을 포함한 16개 시·군 800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농협은 지난해에도 관내 축협과 공동으로 654농가에 대해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악성가축질병 예방에 대한 농가 방역의식 고취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축산업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확보를 위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소독과 방역활동에 충실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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