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16년도 지방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심의·의결을 마무리하고 8월 31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016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태안군의 지난해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등을 포함한 총 살림규모는 68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 규모인 5864억 원 대비 958억 원이 많은 수치로, 특히 군 단위 평균 부채 규모가 73억 원(1인당 채무액 평균 13만 8000원)인데 반해 태안군의 부채는 0원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공유재산은 2016년 말 기준 1조 969억 원 규모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9626억 원과 비교해 1343억 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체세입의 규모가 작아 과다한 잉여금이 발생할 경우 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예산집행 전 절감계획 확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군은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ttp://tae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 예산팀(041-670-2708)에 문의하면 된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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