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회계학과 재학생, 메이저 회계법인 입사 ‘화제’
한남대 회계학과 재학생, 메이저 회계법인 입사 ‘화제’
제51회 공인회계사 합격 전재영 씨 “꿈에 과감히 도전하라”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9.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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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공인회계사를 취득하고 삼정회계법인(KPMG)에 입사한 전재영(오른쪽)씨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 한남대 제공]

 

한남대 회계학과 재학생이 공인회계사를 취득하고 한국의 4대 메이저 회계법인인 삼정회계법인(KPMG)에 입사해 화제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회계학과(09학번) 4학년에 재학 중인 전재영(26) 씨는 지난해 8월 제51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인턴 생활을 마치고 최근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전씨는 2014년 3월 휴학과 동시에 한남대 국가시험지원센터에 입주해 약 2년 6개월간 공인회계사 시험공부에 매진한 끝에 최종 합격했고 메이저 회계법인 취업에 성공했다.
전씨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매달린 것이 합격요인인 것 같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겁먹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1978년에 신설된 회계학과는 전문적인 회계학 이론과 세무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와 실무형 회계실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현재 NCS 기반의 취업에 가장 적합한 교과과정으로 평가받고 있어 대형회계법인 등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회계학과 재학생들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진로 상담 및 학업에 대한 궁금증 등을 나누기도 한다.
선배들은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끈끈한 선후배 간의 유대관계는 회계학과의 큰 자산이다.
한편 한남대 회계학과 출신으로는 유재면 전 웅진식품 대표,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김진섭 부산대 교수 등이 있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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