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사람 중심’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청양 ‘사람 중심’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민간 정책자문위원 등 100여 명 참석·128건 시책 열띤 토론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7.09.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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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내년도 추진할 시책 보고회를 갖고 군정 로드맵을 그렸다.
군은 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강준배 부군수, 실·과장, 읍·면장, 실과 주무팀장, 정책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로운 정부의 변화된 국정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7기 군정 발전의 기초를 다지지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람 중심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고, 부자농촌?인구증가 2020 프로젝트와 연관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자 부서별로 △지방행정분야 23건 △복지환경분야 28건 △농업경제분야 38건 등 총 128건의 시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시책으로는 △장애인 복지인프라 구축 △보훈유가족 명예수당 지급 확대 △청양군 노인요양원 증축 및 대수선 △산동지역주민 민원발급 편의제공 △행복택시 확대운영 △장애인 수중 운동교실 △일자리(청년) 창출사업 △농업인 월급제 △4차 산업 선도 시범농장 운영 △겨울철 소득 작목 논 재배기술 확대 보급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삼진아웃제 △청양사랑 장학카드 발급 등으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날 공개된 시책 중 대표 특산물인 청양 고추의 맵고 뜨거운 성분을 손쉽게 이용하기 위해 ‘환’으로 만들자는 건강마케팅 ‘아토피 건강 힐링 도시’ 제안이 주목을 받았다. 청양 고추 환은 냉기가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에 한 수저씩 섭취하면 몸 안의 온도가 냉해서 발생하는 아토피, 두드러기, 노인성 피부 가려움증 등을 치유할 수 있다는 황제내경(중국의학서)의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군은 제안된 의견과 우수 시책에 대한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적극 검토해 새롭게 들어서는 민선 7기를 튼튼하게 하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람중심 복지강화 시책 중 사업 타당성과 기대효과가 높은 시책에 대해서는 보다 세부적인 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유사·중복사업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찾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석화 군수는 “보고된 우수 시책들은 적극 검토해 내년년도 업무계획에 반영 추진하고, 각 부서에서 약속한 2018년도 평가 및 수상 목표도 반드시 달성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군정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충남일보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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