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시설공사비와 물품 대금 등 시교육청에서 발주한 각종 계약 대금 300억 원을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교육청은 유성생명과학고,대전대신초, 대전복수초 등 30개의 학교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현장근로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등에 공사·물품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조기 집행을 위해 기성·준공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 대금 지급을 법정기한 5일에서 최대 3일 이내로 정하는 등 추석연휴 동안 대금미지급에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선용 재정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 대금 등의 조기집행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업체들의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금, 자재대금 등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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