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뉴욕서 회고전 연다
박중훈, 뉴욕서 회고전 연다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 【뉴시스】
  • 승인 2007.03.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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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등 영화 6편 상영

영화배우 박중훈의 회고전이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은 박중훈과 함께 ‘찰리의 진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시아 배우가 미국에서 회고전을 열기는 처음이다.
제이콥 번즈 필름센터는 마틴 스코시즈, 우디 앨런, 팀 버튼, 올리버 스톤, 조너선 드미 같은 거장들과 메릴 스트립, 존 트래볼타, 에드워드 노튼, 스칼릿 조핸슨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회고전을 개최했던 곳이다.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와 영화인을 소개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미국 내 권위 있는 비영리 필름센터다.
회고전의 공식 호스트인 드미 감독은 “박중훈은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배우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배우중의 하나라는 점”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할리우드 유력자들을 초청, 배우 박중훈을 적극 알리기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라디오스타(4월11일), 찰리의 진실(12일), 투가이즈(14일), 인정사정 볼 것 없다(15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16일), 게임의 법칙(17일) 등 박중훈이 출연한 영화 6편을 상영한다. 드미 감독의 진행으로 관객과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박중훈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비빔밥’도 오랜 기간 작업 끝에 최근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최근 ‘리틀 미스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피터 새라프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새라프는 이번 회고전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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