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에 ‘두 팔 걷어’
고품질 쌀 생산에 ‘두 팔 걷어’
태안군, 11월 24일까지 농토배양 중점지도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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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씨무늬병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

태안군이 지난달 말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2개월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지역의 논 토양은 대부분 간척지로 유기물 함량이 낮아 지속적인 볏짚시용 및 종합적인 농토배양이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 볏짚을 전량 수거하고 있어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군이 추진한 농토배양 사업 결과 유기물과 규산함량이 사업 전보다 크게 증가했으나 아직 미비한 곳이 많은데다, 올해는 출수 개화기에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깨씨무늬병이 많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농토배양 지도를 통해 △‘볏짚을 소각하지 않고 논에 되돌려주기’ △‘모래논 등 생산력이 낮은 논에 가을갈이하기’ △‘심경(깊이갈이)하기’ △‘규산질 비료 시용으로 깨씨무늬병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하기’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넣고 가을갈이를 하면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군에서는 농토배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병 발생과 생산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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