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대군인지원센터, 제대군인주간을 아시나요
[기고] 제대군인지원센터, 제대군인주간을 아시나요
  • 김경호 주무관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 승인 2017.10.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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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국가유공자들의 보상과 복지 지원, 보훈선양 사업하는 국가부처로 생각한다.
물론 국가유공자 지원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방 7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와 7개의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를 통해 5년 이상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장교, 준사관, 부사관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대전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경우 지난 2007년 센터 개소 이래 10년간 9500여 명의 제대군인들에게 취업과 교육지원에 노력한 결과 5300여 명의 제대군인들을 재 취업에 성공시켰고, 꾸준히 제대군인 지원정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6000여 명의 제대군인 전역하여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찾는 제대군인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정착 제대군인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안타깝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북한은 올해만 16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RBM)미사일 등을 발사하여 한반도 전쟁발발 수위를 올리고 있으며, 이에 미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완전파괴’라는 초강경 대북발언으로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긴장하며 지켜보는 이들은 아마도 전쟁에 직접 맞서야 하는 군인들과 오랜시간 군복무을 통해 이런 위기상황을 냉철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제대군인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제대군인들은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해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했다. 그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안정적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북한의 끊임없이 도발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전쟁위기을 적절하게 대처해 왔다.
한반도의 전쟁억제를 위해서는 현역군인들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국토방위의 매진 함으로 한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았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직업군인의 경우 본인의 능력과는 관계없이 계급정년과 군의 인력운영계획에 따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장 많은 시기인 40대 전후(30-49세, 54.5%)에 전역하고, 20년 미만의 제대군인의 경우 군인연금 수급자 대상도 되지 않기 때문에 재 취업을 통한 생활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제대군인들이 전역 후 재 취업 과 가장으로써의 역할이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으로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우리의 안보는 빈틈을 드러낼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함으로써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제대군인들의 인력 개발과 활용을 촉진시켜 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월 2012년을 시작으로 벌써 6회를 맞이하는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10.23.~10.27.(5일)간 운영 된다.
이번 제대군인 주간을 통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김경호 주무관 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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