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섰다.
군은 한국서부발전(주), 서산경찰서, 태안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10월 30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5일간 상황판단회의와 도상훈련, 지진대피 훈련, 복합재난 현장훈련, 기능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국가 및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1일 자율방재단 및 민방위대원 등과 함께 전 공직자 대상 지진훈련을 실시, 훈련 참여자들의 지진 대응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2일에는 원북면 인근 해상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 원북면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에서 태안군을 비롯해 태안소방서 등 16개 기관·단체 관계자 2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와 화재진화, 후속조치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을 펼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 개선해 ‘안전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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