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걱정 끝!’
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걱정 끝!’
오늘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장비 총 27대 투입키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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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오늘(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7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 사진은 지난해 제설작업 모습. [사진 =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선다.
군은 오늘(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7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42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2017 추계도로정비’와 병행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태안읍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는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총 27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제설제는 태안읍과 안면읍 등 주민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살포되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강설 초기 모래혼합 제설방식과 습염식 제설방식이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설 추진을 위해 습염식 제설제를 구비,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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