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기후 Week 201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서부발전, ‘기후 Week 201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정받아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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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 이하 서부발전)은 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기후 Week 2017’ 행사에서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발전부문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여도가 높은 기업 및 임직원을 선발해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국가 기후정책과 연계한 ‘탄소경영 마스터플랜’ 및 ‘신재생 3020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나서는 등 신기후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효율개선 및 에너지절감 활동을 통해 2016년에만 1579Tcal의 열에너지와 279GWh의 전기에너지를 절감, 약 4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서부발전은 충남지역 2개 농가에 지열히트펌프와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를 위한 투자비를 지원함으로써 2016년 기준 약 3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얻었다. 2017년에는 농가의 참여 신청이 폭증, 지원 대상 농가가 47개로 확대 되었으며 5년간 약 50만톤의 감축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CO2의 포집 및 저장기술 확보를 위한 세계 최고수준의 저에너지형 흡수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CO2의 포집 및 저장기술을 활용해 미세조류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하고 연료화 하는 대규모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최초의 300MW급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과, 발전소 취수로 유휴수면을 활용해 태양광 효율을 약 10% 향상시킨 기후변화대응형 1.8MW급 수상태양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적응 분야에서도 2016년도 적응대책 수립 대상 공공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신기후체제 이행을 위한 경영환경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절호의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설비 효율개선, 발전기술 융합,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폐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정부, 지자체, 산업계, 학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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