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중 695농가가 총 6억1200만 원의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벼 재배 514농가가 2억7400만 원을 받아 수혜농가가 가장 많았고, 원예단동하우스 91농가 7200만 원, 시설작물 55농가 1억15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을 지급받은 695개 농가는 자부담으로 총 1640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평균 37.3배에 달하는 6억12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최고 수혜 농가는 목면에서 양파농사를 짓는 K씨로 2016년 말 6.6ha 면적에 자부담 233만원으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고, 지난 겨울 동해와 올 4∼5월 생육기 가뭄으로 수확량이 60%이상 감소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총 1억600만 원의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지급받아 내년 농사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실질적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므로 보험에 가입해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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