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17년도 쌀 직불금 108억 1천만 원 지급
태안군, 2017년도 쌀 직불금 108억 1천만 원 지급
관내 1만 3927농가 1만 2577ha 대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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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농가 자금수요 숨통 트여

태안군이 지역 벼 재배 농가에 2017년도 쌀 직불금 108억 1000만원을 지급하면서 연말 농가의 자금수요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쌀 직불금과 밭 직불금, 조건불리 직불금, 친환경 직불금 지급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관내 1만 3927농가 1만 2577ha를 대상으로 한 직불금 지급을 1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중 쌀 직불금은 고정직불금으로 6120농가(8744ha)에 총 89억 1600만 원이 지급됐으며, 밭 직불금은 5768농가(2950ha)에 14억 1000만 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1957농가(851ha)에 4억 5200만 원, 친환경 직불금의 경우 82농가(32ha)에 3200만 원이 지급됐다.
농업직불금 외에도, 군은 농업환경 개선에 동참하는 농업인 총 8411농가에 각 34만 9700원 씩 총 29억 4100만 원의 ‘농업환경 실천사업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태안지역 쌀의 고급화를 위해 시행한 ‘삼광벼 재배면적 확대사업’과 관련해서도 총 940농가에 5억 97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이번 농업직불금 및 농산사업비 보조금 지급을 통해 연말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관내 농협 건조·저장시설의 확충을 지원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최대한 매입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조직 육성 지원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도모하는 한편, 친환경 쌀의 급식시설 공급을 늘리고 기상 변화에 대비한 재해보험 확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 농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내년에도 쌀 생산과 관련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펼칠 것”이라며 “식량작물의 적정생산을 통해 안정적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식량산업 유지를 위해 쌀 생산조정제 등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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