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승훈·김보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평창 예행연습’
빙속 이승훈·김보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평창 예행연습’
29~30일 태릉빙상장서 스프린트 및 종합선수권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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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행 티켓 따낸 8명 출격… 이상화·박승희는 불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의 유력한 ‘금빛 후보’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제44회 스프린트 및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29~30일·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평창 예행연습’에 나선다.
이승훈과 김보름을 비롯해 정재웅, 정재원(이상 동북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 박지우(이상 한국체대), 김태윤(서울시청) 등 ‘평창행 티켓’을 따낸 8명의 태극전사들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평창 올림픽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이다.
김보름, 박지우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따냈고,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남자 5000m, 1만m까지 4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친형제’ 정재원·정재웅은 각각 남자 팀추월과 1,000m에 나선다. 차민규, 김준호는 남자 5,00m에, 김태윤은 남자 1,000m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단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으로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뛰어서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으로 500m, 1000m, 1500m, 1만m(여자 5000m) 4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차민규, 김준호, 김태윤, 정재웅은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나서고,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박승희(스포츠토토),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 모태범(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개별 훈련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29일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500m 및 1000m 1차 레이스와 함께 종합선수권대회 500m, 5000m(여자 3000m)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500m 및 1000m 1차 레이스와 더불어 종합선수권대회 1500m, 1만m(여자 5000m)가 치러져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9~21일까지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나설 선수(단거리 남녀 각 1명, 장거리 남녀 각 1명)를 뽑는 선발전도 겸한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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