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추부깻잎, 클로렐라 활용으로 더 안전해진다
금산추부깻잎, 클로렐라 활용으로 더 안전해진다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8.0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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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추부깻잎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산추부깻잎의 고품질화를 위한 ‘깻잎 클로렐라 처리가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민물 녹조류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업분야에도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클로렐라의 깻잎 활용을 통한 긍정적 인자를 찾아내기 위해 국립공주대학교 안승원 교수연구진에 용역을 의뢰했었다. 안 교수팀은 클로렐라 처리에 따른 깻잎의 생육변화와 무기물함량, 식품성분함량 등이 변하는가를 클로렐라 100, 250, 500, 1000배액을 처리, 무처리군과 대조했다.
연구결과 클로렐라 500배액 처리시 들깻잎의 생체중과 경도가 14% 증가했으며, 칼슘, 아연 등 무기물과 비타민, 아미노산등 영양성분이 9~14%가량한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용역을 토대로 군은 클로렐라 배양액 깻잎 활용을 위해 관내 농가에게 국비 5400만원 확보, 클로렐라 깻잎생산 단지 24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클로렐라배양액은 살아있는 생물이므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대로 된 활용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안전한 들깻잎 생산을 위해 신기술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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