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세계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지역 농가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농가 및 단체 육성을 위한 57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시범사업은 농가당 한 개 사업만 신청이 가능하며, 3년 이내 500만 원 이상의 사업수혜자는 1차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사업은 △농촌 치유자원 상품화 시범 △치유형 농촌 체험농장 육성 △농촌 교육농장 육성 △귀농인 농산물 판매실습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소규모 농식품 가공농업인 육성 시범 △베리류 가공상품화 시범 등으로, 군은 이를 통해 농작물 품질 향상과 안정된 농가소득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전문지도사의 밀도 있는 현장 기술지도로 농산물 수입 개방 등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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