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올해 군정 ‘일자리 창출’에 집중
예산, 올해 군정 ‘일자리 창출’에 집중
황선봉 군수 “아동·청년·노인 군민 모두 행복 예산 만들 것”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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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8년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군정 주요성과와 2018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군정에 협조해 준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새해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군정 주요성과와 방향을 소개했다.


지난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군정을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년간 당초 100개 목표를 초과한 109개 기업, 239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구)충남방적부지 신규 기업유치, 신례원 지역 내 자동차 2차 동력전달장치 기술개발센터 구축 완공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군 최대 숙원사업인 삽교역사신설 관련 국비 5억원 확보,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한 국비 50억원 확보는 작년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손꼽았다.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내 1위, 전국 군부 7위를 달성, 대통령 기관표창 2개 수상은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합심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예산시네마 건립, 예산전통시장 정비, 역전시장 주차장 정비, 백종원 국밥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히며 특히, 10월 개최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원도심의 자원을 활용한 의미있고 특색있는 축제였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공직자 모두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충남도를 수시로 방문한 결과, 최근 4년 연속 당초예산 일반회계 도내 군부 1위를 달성했으며 2018년도 국도비 확보예산에서도 2015억원을 확보해 전년대비 22.25%를 추가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이와 함께 2018년에 대한 군정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소신과 강력한의지를 피력했다. 2018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는 △기업유치·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지원 확충 △문화관광사업 집중 육성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동반성장 추진 △군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 △농업이 활기찬 예산 △군민에게 더 낮은 자세로 섬김행정 구현 등 7가지를 제시했다.


군은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 산업단지 신규조성을 통해 기업을 추가 유치하는 등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실었다.


 또한 문화관광사업에 대해서는 진행돼 온 사업과 연계해 예당호·덕산온천·예산황새공원을 더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추진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개발계획인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그리고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 인구증가 및 유동인구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 건설, 학교 및 놀이시설 교육시설 건립 지원,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활기찬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황 군수는 15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내포신도시는 우리지역 892세대 공동주택 준공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1671세대 착공 계획이라는 점, 삽교보성초 3월, 덕산중학교가 9월 개교, 덕산고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임을 밝히며 관련 사항을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황 군수는 인계받은 채무가 203억원에 달하던 것을 군청 신청사, 윤봉길체육관 건립 등에 1092억원을 투자하면서도 긴축재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157억원을 상환했고, 나머지 46억원은 올해 모두 상환할 예정으로 채무 제로화 선포가 눈앞에 있음을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군민과의 약속인 군수공약사업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임기 내에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군민께서는 편안한 곳에서 업무를 보시고 공직자들은 더 낮은 자세로 아동·청년·노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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