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인구 증가세 35만 코앞
유성구, 인구 증가세 35만 코앞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1.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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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 온천로 일원 [사진 =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거침없는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35만 미래형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변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989년 인구 8만 여명을 시작으로 자치구로 승격된 유성구는 2012년 3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매년 약 1만 명이 증가했다.
유성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 34만 8428명으로, 오는 6월 계산동과 9월 도룡동에 각각 778세대, 38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면 6월경 무난히 3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안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인구 40만을 넘는 명품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이 증가하며 대전시 인구가 2014년 처음 감소하기 시작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성의 인구증가는 의미 있는 점이라 할 수 있다.
구는 40만 중핵도시 성장을 목표로 사람에 가치를 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구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미래의 아동들이 주민자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6개 분야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4개 분야 총 3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교육사업도 확대해 청소년 나Be 한마당, 대학입시박람회를 유성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키우고, 꿈나무 과학멘토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유성만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임금제 ▲교통복지기금 ▲청년·어르신 일자리 확대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와 건강100세 지원 ▲행복 경로당 운영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정책들을 펼친다.
다음으로 그동안 살뜰히 준비해 온 자체 대형사업의 정책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2018년 개관), 종합스포츠센터(2019년 개관)는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만큼 건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효율적인 관리운영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신축 이전은 올해 초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개소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도안 신도시에 조성될 제2노인복지관은 올해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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