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좋은 일터’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새 정부의 일자리 중심 국정 운영체제에 부응하고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민간부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노사가 좋은 일터를 만들기로 약속하고 함께 약속사업을 발굴·공개·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 20명 내외로 ‘좋은일터포럼’을 구성해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 및 노사협력 핵심과제를 발굴토록 할 예정이다.
50인 이상 기업 중 대전형 핵심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담은 계획서를 통해 파급 효과가 큰 20개 기업을 공개 모집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 내 노사 상생 약속사항 발굴 및 문제 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좋은일터자문단’과 기업별 약속사항에 대한 이행 과정을 평가하는 ‘좋은일터평가단’도 구성해 지역에 맞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게할 방침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는 새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일자리는 경제이자 복지라는 생각으로 대전에서 먼저 시작하는 좋은일터만들기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과 생산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방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 좋은 일터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