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오필만 시민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일반인 오필만 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6시 55분쯤 당진경찰서 인근 테니스장에서 테니스 경기 중 최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오필만 시민은 “예전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옆에 있던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찬형 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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