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지난 23일부터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동파예방법과 행동요령을 안내 하는 등 동파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검침원이 수도계량기 점검 시 동파방지팩을 지급하고 있으며, 상습 동파지역을 중심으로 계량기별 보온조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동파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동파 계량기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자체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파사고에 대비해 수도 긴급복구 대책반도 운영하는 등 긴급복구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티로폼, 헌옷, 보온덮개 등을 비닐에 넣어 고무대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며, 노후 된 보호통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수건이나 헝겊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양 옆을 적셔 계량기를 감싸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여야 한다. 다만, 갑자기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계량기 유리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꼭지와 연결된 급수주도 스티로폼과 헌옷으로 감싼 후 반드시 비닐로 감싸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파방지를 위해 물을 틀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수도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수도계량기 민원은 당진시청 기동처리반(☎041-360-6463, 6501~2)으로 문의하면 되며, 수도관 동파사고는 긴급복구 대책반(☎041-360-6480~7)으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