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 석면철거 공사 부실방지 대책 착수
충남교육청, 학교 석면철거 공사 부실방지 대책 착수
도내 60개교 특별점검… 학부모 포함 합동 석면 잔재물 조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1.2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환경단체의 ‘학교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감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겨울방학 중 학교 석면교체 공사를 실시하는 60개교에 대해 일일 점검과 환경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지자체가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 완료 후에는 학부모를 포함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석면 잔재물을 철저하게 조사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공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 중 석면교체 공사 학교의 안전 관리인과 공사 감독자 90명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부실공사 방지 및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한국석면건축물안전관리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 안전관리 방안 △학교석면 건축물 안전 관리자 준수사항 △석면 건축물 위해성 평가 △학교 석면의 안전관리 매뉴얼 △전문업체 석면 해체·제거공사 법령사항 △공사 후 석면 잔재물 검사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앞으로 석면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