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충남도 인권지킴이단' 출범
2기 '충남도 인권지킴이단' 출범
공모후 심사·선정 등 기존 선발과정에 '교육·평가' 추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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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내 인권 사각지대를 살피고 인권 증진을 위해 앞장 설 '인권지킴이단'이 새롭게 닻을 올렸다.

도는 30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인권지킴이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도민인권지킴이단은 도민 인권선언을 토대로 지난 2015년 153명으로 구성된 제1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롭게 8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권지킴이단은 특히 공모 후 심사·선정 등 기존 선발 과정에 '교육·평가' 과정을 추가해 위촉 단계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인권 침해와 차별 행위 등을 찾아 제보해 도민이 구제 절차나 소송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인권 시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 제안 등 도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은 '다양한 것이 좋아'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권지킴이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과 자체 수칙 정하기 등 '인권 파수꾼'으로서의 활동 강화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윤원철 부지사는 발대식에서 "인권 침해와 차별을 없애고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민 인권지킴이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권 수호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가운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함께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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