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외국인 투자유치 '힘찬 출발'
당진시 외국인 투자유치 '힘찬 출발'
독일 쿼츠베르크社와 1600만 달러 투자유치 협약 체결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01.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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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츠베르크사 투자유치 협약체결.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의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인기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충남도와 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쿼츠베르크社와 1600만 달러(약1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프레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쿼츠베르크사는 1884년 설립,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석영과 카올린 등 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 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쿼츠베르크사는 당진에 3만3,057㎡의 규모의 산업용 미네랄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쿼츠베르크사에 앞서 시와 지난해 7월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스웨덴 기업 플랙트우즈사의 공장건립 규모에 따라 송산 2산단 또는 2-1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된다.

쿼츠베르크사를 포함해 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외국기업은 모두 7개 기업에 달한다. 이중 송산2산단에 둥지를 튼 일본계 기업 페로텍사는 이미 공장을 가동 중에 있고, 북해그룹(송산2산단)과 쿠퍼스탠다드(송산2-1산단)사는 각각 올해 2월과 6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시는 미국계 기업 두 곳과도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두 곳 모두 투자를 확정하게 되면 송산2산단 외투지역과 2-1산단 외투지역 모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쿼츠베르크사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외국기업의 투자가 수도권 규제완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재·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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