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 청년층 '회복세’
문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 청년층 '회복세’
62.6% 기록… 민주 48.5% 한국 19.7% 바른 5.8% 정의 5.5% 국민 4.7%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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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해 60%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tbs의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8%포인트(p) 오른 62.6%였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60%대 아래로 떨어진 한주 전 국정 지지율(59.8%)과 비교하면 2.8%p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내린 3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특히 20대에서 상당한 폭으로 오르면서 20·30세대 청년층과 40대에서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가상화폐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등의 정부정책 논란, 새 정부에 대한 기대효과와 이전 정부의 실정에 따른 기저효과의 약화가 겹치면서 나타난 지난 2~3주 동안의 급격한 지지층 이탈 양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20대(70.7%·6.4%p↑), 50대(60.5%·5.9%p↑), 40대(74.3%·4.2%p↑)에서 올랐다.

반면 60대 이상(42.4%·4.2%p↓)과 30대(71.6%·1.9%p↓)에서는 내렸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8.1%·6.8%p↑), 부산·경남·울산(61.2%·3.9%p↑), 대구·경북(46.7%·1.9%p↑)에서 상승했으나 대전·충청·세종(58.5%·5.2%p↓)과 서울(61.4%·1.4%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9%p 오른 48.5%, 자유한국당은 2.1%p 내린 19.7%, 바른정당은 0.2%p 내린 5.8%, 정의당은 0.5%p 오른 5.5%, 국민의당은 1.0%p 내린 4.7%를 기록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2.9%, 한국당 20.4%, 국민·바른 통합개혁신당 11.0%, 정의당 6.8%, 국민·바른 통합반대 민주평화당 2.9%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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