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소원문 3만장 칠갑산 정기 담아 '하늘로'
청양군, 소원문 3만장 칠갑산 정기 담아 '하늘로'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8.02.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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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청양군 제공]

[충남일보 김광태 기자]청양군은 1일 입춘을 기해 정산면 천장호 주차장에서 소원지 소지 행사 및 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화 군수, 이기성 군의회 의장, 이진우 청양문화원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찬 새해 군민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칠갑산 탐방객들이 소원바위에 기원한 소원문 3만여 장을 소지했다.

칠갑산 소원바위는 예로부터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지역 목면에 사는 유모 할머니가 아들이 나이 마흔이 훌쩍 넘도록 아기를 얻지 못하자 매일 같이 이 바위를 찾아와 지극 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마침내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져 주목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바위 아래 위치한 천장호는 임신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는 어느 풍수사의 말이 전해져 소원을 성취하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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