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끊임없는 11연승 질주
삼성화재, 끊임없는 11연승 질주
레안드로·손재홍 맹활약 … 대한항공전 3:1 승
  • 뉴시스
  • 승인 2007.02.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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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힐스테이트 06~07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3-1(25-21 25-22 28-30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레안드로 다 실바(36득점)와 손재홍(17득점)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신영수(20득점)가 분전한 대한항공에 완승, 11연승을 달리며 15승1패의 높은 승률로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다크호스답게 삼성화재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 10승6패로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12승4패)에 승점 2점 차로 멀어졌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상성화재는 대한항공 보비가 연속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레안드로, 손재홍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앞서면서 1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인 2세트에서도 레안드로와 신진식은 12점을 합작하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다.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까지 14-14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신진식과 레안드로의 강타를 맞고 세트를 내줬다.
대한공은 3세트에서 22-24로 뒤진 상황에서 김학민의 백어택과 신영수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를 만든 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세트를 따냈다.
이에 분발한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만 8점을 내리꽂은 레안드로의 파상공세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물리쳤다.
현대캐피탈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최약체 상무전을 3-0(25-15 25-16 25-20) 완승으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후인정과 송인석 박철우가 나란히 11점씩을 성공시키며 상무를 완파, 12승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상무는 권광민이 10득점을 하며 부전했지만 16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LIG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2점씩을 내리꽂은 이경수와 프레디 윈터스의 맹활약으로 3-0(29-27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LIG는 첫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승리한 뒤 나머지 세트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0 25-14 25-19)으로 완파하면서 2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7승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근소하게 뒤져 3위를 자리를 지켰다.
최하위 KT&G는 임명옥(2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2(26-24 20-25 19-25 25-20 16-14)로 완파, 시즌 3승째(10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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