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 민생치안 안정을 위한 '특별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충남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범죄취약 요인을 정밀 진단·점검해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대형 사건·사고 등에 대비해 긴급 신고 시 112 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평상시보다 가정 폭력과 음주 관련 신고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가정 폭력 위기 가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출동해 세심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로 인한 행패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 화재사건 등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귀성객이 집중되는 버스 터미널, 기차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해 사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테러 취약시설에 대해 112 순찰도 강화한다.
특히 상습·악질적인 조직폭력 및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수사로 여죄까지 철저히 밝혀 엄정하게 대응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충남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치안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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