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도내 모든 교육시설 '안전 대진단'
충남교육청, 도내 모든 교육시설 '안전 대진단'
기숙사·놀이기구 등 939개 기관 4763개소 민관 합동점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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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 동안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 중 충남도내 전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 대진단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행정기관 939개 기관 4763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민관 합동점검을 병행해 진행한다.

건물, 축대·옹벽, 놀이기구, 기숙사, 학교 내 공사장 등의 재난위험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안전 대진단은 교육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본청 및 교육지원청 시설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각 학교(기관)의 시설관리 책임자 모두가 안전점검에 참여한다.

안전진단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경우 전문기관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개·보수 등을 즉각 시행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해빙기와 신학기를 맞아 옹벽, 석축, 절개사면, 노후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 대진단 기간에 병행 점검해 개학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재난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고 학생에 대한 봉사시간 인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정대상은 초·중·고 학생으로 수용된 안전신고 1건당 1시간(하루 최대 4시간, 기간중 최대 10시간 인정, 중복 신고는 1건으로 처리) 인정하며, 안전신문고 웹 또는 앱(1365자원봉사포털 및 안전신문고 회원가입 필수)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교육의 시작은 안전한 학교에 있다”며 “만일 안전 대진단을 통해 나타나는 위험 요소가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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