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국형 CO-OP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대전시, 한국형 CO-OP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토론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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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6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대학생들의 기업 직무체험 및 채용 연계를 통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홍원기 포항공대 교수를 초청 ‘한국형 CO-OP 프로그램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 경제단체, 대학, 기업 인사담당 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시와 정부의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에도 청년 구직자와 기업 구인자 간의 미스매치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과 대학의 현실에 맞는 기업 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업과 대학이 상생·협력 할 방안을 만들어 대학생들의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채용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왜 CO-OP 프로그램이 한국 대학에 필요한가 ▲대학 재학 중 직무체험·채용연계를 위한‘청년 뉴리더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 ▲AI 기반 맞춤형 ‘인재양성 연결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업인력 수요조사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좋은 일터’ 조성사업 ▲2018년‘해외 취업 프로그램 시범’ 운영계획 ▲일자리 카페 ‘꿈터’▲청년 혁신 스카우트 ‘내 손을 job아’등 사업에 대해 일자리 유관기관 간의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홍원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대학생들의 기업 인턴근무는 학과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이 대학에서 이루어져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 시스템을 대전지역 대학에서 발 빠른 도입으로 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 졸업생들의 조기 취업하기를 희망했다. 

송영규 대전대학교 취창업역량개발원장은 “대학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이나 취업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에 대전시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습하면 학점이 인정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청년실업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우리 대전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기업에서 직무체험 후 바로 취업 될 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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