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달 말까지 합동설계반 운영
서천군, 내달 말까지 합동설계반 운영
466억여원 254개 사업 대상 … 7억4천여만 원 예산 절감 효과
  • 황인경 기자
  • 승인 2007.02.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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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서천군은 지난달 4일부터 지역 내 각종 관급 공사의 설계를 군 행정이 직접 실시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군 산하 토목직 공무원 45명이 참여해 7개 반을 구성, 오는 3월 말까지 운영된다. 대상사업은 도시계획시설, 농업기반시설, 하천정비, 도로 확·포장, 연안정비 등 466억여 원 규모 254개 사업이다.
도심지역 설계는 서천읍 순환도로 1.5km 구간 확·포장을 비롯해 서천우체국 뒤 도시계획도로, 서천교회 옆 도로, 장항읍 창선리~성주리 간 도로 개설 등 10건이 대상이다.
농업 시설 설계는 서면 합전지구 배수개선 사업, 봉선저수지 일원 농촌농업 테마공원 사업, 서면 개야리 외 3곳의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 등 14건에서 이뤄진다. 도심 외 지역 도로 확·포장 설계는 비인면 성내리 군도3호선 공사를 비롯해 기산면 막동리 위험도로 개선사업, 서천읍 신송리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14건이다.
이외에도 시초면 후암리의 길산천 정비사업, 군내 15개소 하천수문 보수 사업 등 9건의 하천정비사업 및 서면 마량리 수산물 유통시설, 비인면 다사리 연안정비사업 등 11개 해양수산관련 시설도 설계에 들어간다.
현재 합동설계반은 설계 기초 자료를 수집 중이며 이달 20일부터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측량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해 3월 말까지 모든 설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의 운영으로 자체 설계로 인한 7억4천3백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 및 군 산하 토목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봄철 해빙과 동시에 각종 토목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만큼 합동설계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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