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충남관광공사 설립 추진하겠다"
양승조 의원 "충남관광공사 설립 추진하겠다"
관광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서해안권 4계절 'Sea Food' 축제 필요성 주장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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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 병)은 13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네 번째 공약인 '충청남도 관광 분야'에 대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우선 '충남관광공사' 설립 추진의 뜻을 밝혔다. 양 의원은 "시·도별 관광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남도(87.07점)는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광역 시·도별 17곳 중 11위의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특히 관광 만족도(77.68점), 관광예산(76.82점), 홍보 정책(78.42점) 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숙박업 객실 수 또한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1위인 경기도 10만 6543개의 3분의 1 수준인(36%) 3만 9405개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충청남도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도는 관광정책, 공사는 관광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등으로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충청남도 서해안권 4계절 'Sea Food' 축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보령의 쭈꾸미 도다리 축제(3월), 머드 축제(7월), 당진 실치 축제(4월), 바지락 축제(5월), 서천의 쭈꾸미 축제(3월), 김 축제(10월), 태안의 튤립 축제(4월), 백합 축제(8월) 등의 우수한 축제들이 있는데, 이러한 축제들을 상호 연계·융합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Sea Food' 축제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양 의원은 "Sea Food 축제는 대부분이 고비용, 고부가가치 관광 사업"이라며 "오프라인 홍보 기반으로 "Sea Food'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 강화, 통합 안내책자, 종합안내소, 투어 버스 등을 운영해 'Sea Food'축제를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충청남도의 관광 활성화는 충청남도 전체의 생산 및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등을 유발해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한 충청남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에는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정책자문단 교수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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