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박정기 교수, 국제배터리학회 테크놀로지상 수상
KAIST 박정기 교수, 국제배터리학회 테크놀로지상 수상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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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 교수.[사진=KAIST 제공]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박정기 명예교수가 이차전지 관련 가장 오래된 국제 학회인 국제 배터리 학회(IBA)에서 IBA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배터리 학회는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산업 및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분야 전 세계 최고 전문가가 참석하는 IBA에서 박 교수는 ‘한국의 리튬전지 발전 현황’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첫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14일 한국인 최초로 IBA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박 교수는 이차전지산업의 토대를 이룬 1세대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30년 간 이차전지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및 우리나라의 리튬이차전지산업 위상 제고에 힘쓴 업적을 IBA 수상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 이차전지 분야 최고의 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고 그동안 함께 한 동료 연구자 및 제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전 세계 이차전지산업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우리나라 전지산업이 계속 발전하기 위한 산학연 및 정부와의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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