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기주도학습 아이템' 속속 출시
초등학생 '자기주도학습 아이템' 속속 출시
교육업계, 스스로 목표 설정과 성취하는 재미 느낄 수 있도록 도와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3.2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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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의 2015개정교육과정이 작년 1, 2학년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기존 주입식, 암기식의 교육방식이 점차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르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저학년부터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쌓게 하기 위해서는 학습 능력과 목표에 맞춰 체계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업계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이러한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 본부장은 "학생 중심의 수업이 점차 확대되는 교육 흐름 속에서 초등학생 시기부터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학기 목표를 세워보고 작은 계획이라도 매일 실천하다 보면 성취감도 느끼고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점차 쌓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좋은책신사고 '우공비 공부달력'

좋은책신사고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우공비 공부 달력'을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공부달력은 한 학기용 탁상달력 형태로 제작, 주간 및 일간 단위로 학습 계획 수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플래너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달력’이라는 친숙한 도구를 사용, 쉽게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접목하여 보다 즐겁게 공부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부달력에는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공부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 학습 계획을 스스로 점검하거나 달력을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푸르넷 아이스쿨 '나만의 시험지'

금성출판사의 초등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나만의 시험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나만의 시험지 서비스는 과목, 문항 수, 난이도, 문제 유형, 출제범위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 스스로 원하는 범위의 시험을 보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시험을 보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초등 1, 2학년에게는 통합교과 과목도 별도 제공한다. 시험 응시 후에는 응시결과 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한 뒤 ‘시험 다시보기’, ‘유사시험보기’ 등을 실시해 취약 부분을 복습할 수 있다. 푸르넷아이스쿨 회원이라면 누구나 학습페이지에서 나만의 시험지를 만들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

장원교육 '세이펜'

장원교육은 학생들이 언어 학습을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펜 '세이펜'을 연계한 중국어, 일본어, 영어, 한글,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원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 수업을 실시하지만 혼자서 복습, 예습을 할 때 어려움 없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당 학습지에 세이펜을 접촉시키면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고 관련 동요, 구연동화 등이 자동 재생돼 더욱 생생한 언어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학습자의 발음을 녹음하고 들어보면서 교정할 수 있는 녹음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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