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분야 연구·교육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하재주 원잔력연구원장은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과의 면담에서 ENEC이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연구기관 설립 등 원자력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AE가 바라카 원전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은 정책자문을 비롯해 기술적 이슈 해결을 지원하고 ▲안전연구 ▲연구용원자로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NEC은 원자력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벤치마킹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생을 연구원에 파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주기적인 인력교류와 기술면담, 회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하 원장은 “연구원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원자력 기술개발 노하우를 UAE에 전수함으로써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중동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진출해 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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