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 '4·19혁명 이끌 것 같은 스타' 1위… 마동석 2위
'워너원' 강다니엘, '4·19혁명 이끌 것 같은 스타' 1위… 마동석 2위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4.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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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의 강다니엘.

[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탁월한 춤실력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특유의 대형견미로 아이돌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과거로 돌아가면 4·19혁명을 이끌 것 같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4월 2일부터 4월 18일까지 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56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거로 돌아가면 4·19혁명을 이끌 것 같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164명, 29%)이 선정됐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 전부터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SBS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3',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등과 같은 예능에서도 예능감을 발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S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과 2017년 패셔니스타 어워즈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수상했고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7개월 넘게 장악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다. 4월 11일 마산 시위에서 이승만 정부의 3·15 부정 선거에 항의하던 마산고 김주열군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희생되면서 혁명의 도화선이 당겨졌고 고려대생 피습 사건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전국의 시민과 대학생 그리고 중·고등학생들까지 참여한 이 운동은 과잉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이들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승만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까지 동원했지만 결국 4월 26일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와이로 망명을 떠났다.

강다니엘에 이어 마동석(132명, 23%)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박보검(92명, 16%), 강동원(44명, 8%), 송강호(44명, 8%)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강사는 “혁명을 이끌기 위해서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뜻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하고 올곧은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강다니엘의 존재감과 에너지는 대중들을 압도하기 충분하고 예능에서 보여주는 소탈하고 올곧은 이미지가 합쳐져 대중에게 강하게 다가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를 시작한다. 워너원 월드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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