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대상은 노출군과 비노출군으로 나눠 해당 질병원인을 규명하는 것으로 노출군으로는 제철소 건설 지역인 송악·송산면 주민과 비노출군으로 대형 배출업소 등이 없는 면천면 지역을 선정 성별, 연령별로 구분해 총 600명(3개면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위해 순청향대학병원 의료진 등 25명이 현장에서 만 9세부터 만 65세미만의 주민을 대상으로 자기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고혈압성질환, 고지혈증, 간장질환, 신장질환, 빈혈증 등 학술연구 대상항목에 모두 포함해 검진한다.
검진기간은 노출지역인 송악면은 12일부터 3일간 고대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하며, 송산면은 15일부터 2일간 가곡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된다.
또 비노출지역인 면천면은 19일부터 2일간 면천복지회관에서 실시하고, 대상자의 미 검진시 추가 일정을 잡아 실시한다.
군관계자는 “학술연구를 위해서는 성별, 연령별로 고루 검진을 받아야 하나 대부분 노인들로 향후 코드 구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해 많은 청장년층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대제철 주변지역 환경조사 및 주민건강실태조사를 위해 군과 현대제철이 공동 분담하는 방법으로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를 용역기관으로 선정 4계절 환경측정, 주민건강, 생활패턴에 따른 환경노출 평가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조사연구가 1년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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