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빙어이식 완료
논산, 빙어이식 완료
탑정저수지에 수정란 590만립 이식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3.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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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면 신풍리 탑정저수지에 빙어수정란 590만립을 이식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4일에 논산8경의 하나로 물이 맑고 깨끗해 청정호수로 알려진 부적면 신풍리 탑정저수지(636㏊)에 빙어수정란 590만립을 이식해 수산자원 번식조장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식된 빙어는 충청남도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논산시 연산면 소재)에서 인공 수정한 란으로 탑정저수지에 안착시켜 약 24∼30일 정도 지나면 부화되고 부화 후 만1년안에 15㎝ 전후로 성장하는 어류이다.
빙어는 몸이 가늘고 연한 희백색을 띠고 있어 일명 공어(空魚)라고도 하며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일명 도리뱅뱅이) 등 다양한 요리로 식도락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탑정저수지 어민대표인 이상우(55)는 “작년 12월부터 탑정저수지에서 빙어가 예년에 비해 다량 포획되고 있다. 지난해 논산시의 노력과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적정 관리해 나타난 결과”라며 농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호수변 상권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올해에 사라져 가는 수산자원 복원을 위해 빙어 이식외 1억7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참게, 붕어, 뱀장어 등 토산어종 72만6000마리를 저수지 및 하천 등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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