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학생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교사 65% "감사의 마음"
'스승의 날' 학생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교사 65% "감사의 마음"
좋은책신사고, 초·중·고 교사 '스승의 날' 설문
"감사 편지는 좋지만 개인 카네이션은 부담"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04.2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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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설문 통계.
스승의 날 설문 통계.

[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초중고등학교 선생님 340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인식과 학급 단체로 준비하는 선물, 이벤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승의 날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64.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는 모습(23.5%), 학급 학생들과 단합하는 시간(10.3%)으로 답하면서 선생님 5명 중 3명이 스승의 날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아닌 학급 단체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경우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편지'(44%)를 1위로 꼽았고, '학급 이벤트'(22%)와 '아무것도 필요 없다'(22%)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카네이션은 스승의 날에 학생 대표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받을 경우 위법이 아니지만 9%로 4위에 그쳤다.

2016년 9월부터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스승의 날에 학생 대표가 공개적으로 카네이션을 선생님에게 선물해도 되지만 5만원 이하의 선물은 일체 안된다. 또한, 학생 개인이 카네이션 등을 선물하는 것도 위법이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편지와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갖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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