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 "봄철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예산소방서 "봄철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청양군에서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 발생 '주의보'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05.0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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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가 충남 청양군에서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자(여, 62세)가 발생하면서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38~40℃의 고열이 3~10일간 지속되고 구토·설사·식용저하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감소하며 고령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야생진드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거나 장화를 신는 등 피부노출 최소화 ▲벌레 쫓는 약인 벌레 기피제를 뿌릴 것 ▲풀밭에 앉거나 눕는 것을 자제하고 돗자리 사용 ▲작업을 마치고 바로 씻고 작업복을 깨끗하게 세탁할 것 등이다.

임설규 구급팀장은 “SFTS 바이러스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책이다.”며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전에 예방하고 혹시 고열 및 구토 등 증상이 있을 시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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