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후보 공천 확정… 지역 선거판 벌써 '후끈'
태안군수 후보 공천 확정… 지역 선거판 벌써 '후끈'
민주당 가세로·한국당 한상기·무소속 김세호, 3파전 경쟁 치열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05.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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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수에 도전장을 던진 각 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들이 선거사무실을 잇달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알리고 있어 선거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조기에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가세로후보는 세 번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4번째 태안군수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동안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만큼 이번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난번 출마와는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고 평가하고 조직을 최대한 재정비해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숙제는 무소속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갖고 출발하는 만큼 민주당의 조직력과 당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보이며 애초 민주당의 텃밭인 부재자투표가 지난번 선거에서처럼만 결과가 정리된다면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한상기후보는 현 군수로서 선거에 출마해 업무가 정지된 상태로 지난 4년동안 군수로 활동하면서 태안군 전역을 누비며 일한 만큼 인물 홍보면에서는 타 후보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또한 군수임기 4년동안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선거운동원들의 조직력과 경험면에서 타 후보들보다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표심이 얼마나 집결될 지가 관건이다.

무소속 김세호 후보는 7년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태안군수에 당선된 저력을 가지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당선되기 희박한 태안군에서 당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표밭에서 7년전 무소속 돌풍을 유권자들이 기억하고 다시한번 표를 밀어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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