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정부대전청사 개청 20돌 특별연주
대전시향, 정부대전청사 개청 20돌 특별연주
16일 정오 청사 중앙홀서 오페라 아리아 등 선봬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5.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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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의 리허설 장면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리허설 장면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정부대전청사의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 연주회가 오는 16일 정오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정오에 선사하는 비타민 클래식’을 주제로 류명우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 진행된다. 연주회 제목 그대로 나른해 질 수 있는 오후에 비타민처럼 활력을 불어 넣어 부담 없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 첫 곡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으로 신나고 경쾌하게 시작한다. 이어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을 비롯해 많은 연주회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는 소프라노 구민영이 따뜻한 봄에 잘 어울리는 ‘봄의 소리 왈츠’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노래한다. 바리톤 조병주는 우리에게 익숙한 홍난파 가곡 ‘봄처녀’와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아리아를 들려준다. 대전시향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는 오보이스트 홍수은이 ‘차르다쉬’를 통해 감미로운 오보에 선율을 선사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는 청사 직원들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기회로 앞으로도 직장인들을 위한 방문 연주와 학교, 연구소, 병원 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치며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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